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의무화 시행
한국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이 실시된 지 어느덧 1년이 되었습니다. 본인이 열심히 일해서 받은 월급을 어떻게 잘 운용하여 노후자금으로 사용할지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계실 거 같은데요.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영제도로서 근로자인 자신이 사전에 정해둔 운용 방법으로 퇴직연금이 자동으로 운영되는 제도입니다. 본인이 잘 모르더라도 수익률을 얻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죠. 자신의 퇴직연금을 어떻게 잘 굴르는지에 따라서 향후 노년 걱정이 달라질 것 같은데요. 디폴트옵션은 미국, 영국 등 이미 선진국에서는 실시된 제도로서 연평균 6 8 수익율을 보고 있습니다.
디폴트옵션 수익률
23년 8월 기준으로 총 223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이 운용 중이고 수익률 및 수수료 정보는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분기별로 공시를 하고 있습니다. 원금보장 여부에 따라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초저위험으로 나뉘고 현재 적립된 금액도 정확하게 나와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아래 엑셀문서를 다운로드하면 전 상품 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디폴트옵션 장단점
투자 연관 공부를 하면서 직접 투자를 하는 직장인들이라면 사실 디폴트옵션이 크게 의미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생계에 바쁜 직장인들이 20,30년 후 받을 노후자산을 직접 운용하기 어렵고 또 어차피 향후에 받을 수 있는 돈이라는 생각에 방치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에 정부가 직접 설정을 장려하며 장기간 방치되고 있을 퇴직연금을 운용사가 시장으로 끌어내 활성화하고 운용수익률을 높이고자 한 겁니다.
디폴트 옵션의 장점이자 핵심은 역시 수익률입니다. 100 원리금 보장상품이 아닌 상품으로 설정한 경우 일반 퇴직연금 연관된 상품보다. 높은 금리의 원리금 보장 상품과 낮은 보수의 펀드에 가입하여 추후 수익을 얻을 확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폴트옵션 역시 투자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기존 상품 만기 도래 시 운용지시 없으면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운용
디폴트옵션은 DC, IRP 가입자가 운용지시를 하기 어려운 상황 등에 대비하여 운용할 상품을 사전에 지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디폴트옵션 지정과 상관없이 무관하게 기존에 운용하고 있던 상품은 그대로 계속 운용되며, 기존 상품의 만기가 도래했는데도 가입자가 별도 운용지시가 없는 경우 등에 한하여 일정 기간6주 대기 후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운용됩니다.
디폴트옵션은 만기가 있는 금융상품에만 적용됩니다.
디폴트옵션이 가능한 퇴직연금
지급방식에 따라서 종류가 다른데요. DB형, DC형 그리고 이 두가지와 별개로 추가 개설 가능한 IRP 계좌가 있습니다. 이 세가지 중 디폴트옵션이 가능한 것은 바로 DC형과 IRP 계좌입니다. 디폴트옵션 제도 자체가 퇴직연금을 운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사람들이 대상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대신 운용해 주는 방식인 DB형은 제외입니다. 디폴트옵션 상품은 원금 보장, 원금 비보장 그리고 고용노동부에서 승인한 7 10개의 상품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 인증한 상품이기 때문에 투자에 관심 없거나 자신없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되며 운용 전략을 결정하지 않고 자동으로 투자되는 것이기 때문에 되도록 원금 보장 상품으로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디폴트옵션의 장단점
개인적으로 TDF2045 옵션을 2가지 선정을 하고 1년 넘게 보유를 했으나 수익률이 처참해서 매도를 했습니다. 자체적으로 투자한 나스닥100 및 SP500 지수 ETF보다. 수익률이 낮아 필요성에 의문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11일에 매도 신청을 했지만 기준가 적용일은 무려 18일과 21로 주가가 폭락하는 시점이라 마이너스가 되어버렸습니다. ETF와 비교하면 가장 큰 단점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됩니다.
끝으로 스스로가 장기간 주식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싫고 전문적인 금융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면 고민 없이 디폴트 옵션을 선정하는 게 적립금을 방치하는 것보다. 유리합니다. 하지만 스스로가 매매경험과 투자 노하우가 있으면 대체할 만한 훌륭한 ETF상품이 많기 때문에 연구하면서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아래 정보도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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